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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니가 빠졌어요!! 오랜지아이

새해부터 첫째가 요란스럽습니다.
16년 말경 앞니가 흔들린다고 말을 했는데
아마도 앞니가 심하게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엄마와 이야기를 하면서
집에서 이빨을 뺄지 아니면 치과를 갈지 결정을 하는 모양입니다.
이래저래 엄마랑 이야기를 하면서
아빠의 얼굴을 쓰윽 보더니
엄마에게 대뜸
'엄마!! 나 치과가서 뺄래!!'

엄마와 아빠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고 하지만
아빠가 이빨을 빼는 건 아프고
치과는 마취를 하니 안 아플 것 같다고 하며 강경하게 치과를 갈 것을 주장합니다.

그래서 바로 모녀는 치과로 출발하였습니다.

집에는 아빠와 둘째가 덩그러니 남아서 티비를 켜놓고
조용히 보고 있었습니다.

간간히 둘째가
'누나 어디있어?'라고 물어보긴 했지만
울거나 때쓰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만화와 손에 쥐고 있는 먹을것이 큰 힘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약 1시간 남짓 전화가 옵니다.
전화기 넘어로는 첫째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엄마는 이빨 잘 뽑았고
첫째가 엄마한테
'엄마 ㅠㅠ 나 다음부터 이빨빼러 치과 안올거야. 아퍼.ㅠㅠ'
라고 했답니다.
전화를 끊고 잠시 후 첫째가 집에 들어옵니다.
그러고는 당당하게 뽑은 이빨을 보여줍니다.

요즘은 신기하게 작은 통에 이빨을 넣어주네요.

방금 전까지만해도 앞니가 있었는데 없는 모습을 보니
뭔가 안쓰러우면서 재미있는 모습입니다.

 첫째야 그러면서 커가는거란다.
이빨은 금방 다시 나올거야.
평생을 함께 할 친구가 세상으로 나오는 거지.
그 친구가 세상에 나오면 친하게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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